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음이니라” - 이사야 45:22
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.
코스모스 꽃잎에서는 항상 / 하늘 냄새가 난다. / ...
/ 태양은 황도에서 이미 기울었는데 / 코스모스는 왜
/ 꽃이 지는 계절에 피는 것일까.
이전 기도편지에도 썼지만 오직 한 번뿐인 인생, 속히 지나갈 텐데
어떻게 하면 남은 생애 하나님 앞에 값지게/멋있게/아름답게
살 수 있을까? 가 오래 전부터 지금까지 저의 기도제목입니다.
앞으로도 계속 이 질문 하에서 멕시코 선교를 지속할 것입니다.
이렇게 귀한 길을 걷게 하신 주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.
지난 3월에 기도편지를 보낸 후 6월에도 썼는데
보내질 못하고 9월을 맞았습니다.
▶ 청소년 여름 수련회(Campamento de Verano) -
8월 중순 제가 아주 좋아하는 멕시칸 교회에서 매년 여름 주최하는
‘청소년 여름 수련회’에 청소년들을 참석시켰습니다.
매일 아침의 그룹별 말씀 묵상, 낮 시간의 단체정신을 함양하는
프로그램들, 맛있는 식사들, 많은 리더들의 섬김, 저녁의 멋진 드라마와
메시지 등이 너무 좋았습니다. 금년이 3번째 참석인데 수련회에 참석한
청소년들이 너무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큰 흐뭇함이 있었습니다.
▶ 아이들 교복 사주기 -
달동네 미니 초등학교 졸업식 할 때마다 학생들, 특히 중학교에 입학할
졸업생들을 위해 학용품들이 담긴 백팩(메는 가방)을 선물했었습니다.
이어서 중학교에 입학하면 학교 로고가 있는 가디건, 티셔츠, 원피스(여),
바지(남), 스웨터, 아무 때나 입는 체육복 중에서 몇 가지를 사주어
이 가난한 부모님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.
이렇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며 교회에 다니지 않는 아이들은
주변 교회에 출석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.
이번에는 졸업생이 21명이나 되어 많이 부담스러웠지만
그래도 협조해 주신 분들이 있어서 잘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.
▶ "Comedor(어린이 식당)"-
지난 5월부터 매주 수요일 청계천 동네에 세워진 교회에서
"Comedor(어린이 식당)"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.
여름 방학 중에도 잘 진행 되었고, 지금은 개학하여 근처 아주 작은
초등학교 아이들이 다시 오고 있습니다. 물론 교회 근처 동네
아이들도 옵니다. 작은 것이지만 아주 맛있게 먹으며 즐거워하는
모습을 보는 것만도 제게는 커다란 행복입니다. 이 아이들이,
이 아이들의 엄마들이 조금씩 조금씩 교회로 오고 있어서
이 또한 커다란 기쁨입니다.
▶ 찬양 팀 연습 -
달동네 아이들을 대상으로 찬양 율동 연습이 시작되었습니다.
지난 6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에 한 교회에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.
몇 년 전 몇 개월을 연습하다가 중단된 일이 있었는데
이번에는 잘 지속되어 이 가난한 동네 아이들에게 희망과
기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
▶ 겨울철 교도소(또는 매우 가난한 동네) 담요 보급 -
매년 겨울철 멕시코의 여러 교도소들에 담요를 사서 들여보내는
일을 해오고 있습니다. 몇 년 전부터는 매우 가난한 동네의
교회들에도 담요를 보급해주고 있습니다.
겨울철에는 이렇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합니다.
이 일에 뜻있는 교회들의 협조를 바랍니다.
◉ 기도 제목
¶ 티화나 청계천 지역에 건축된 교회가 구원의 방주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음에 감사
¶ 청계천 교회에서 어린이 식당이 개설되어 잘 운영되고 있음에 감사
¶ 안경 선교팀 등 계속 이어지는 여러 다양한 팀들의 방문에 감사
¶ 영화 상영 / 교도소 방문 / 달동네 & 청계천 사역을 통하여 많은 영혼들이 주께 돌아오게 하소서
¶ 교실 & 식당을 겸한 다용도실 건축이 일시 중단 상태인데 재개되어 잘 마무리 되도록
¶ 새로운 자동차의 필요 – 현재 310,000 마일 넘음
2016년 9월
멕시코 최재민 선교사 드림
Mailing Address: 20501 Anza Ave. #23., Torrance, CA 90503 USA
저와의 통화는 1-213-675-7575(미국&멕시코 공용)로 하시면 됩니다.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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